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춘천이 아닌 강원도 타지역에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엄마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해바라기센터가 없어 서울로 전화상담을 했는데 춘천센터를 알려주셔서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19세(2000년생)인 제 딸이 초등학교 4학년이던 11살때 이웃 아저씨(제 친구 남편)에게 여러차례 성폭행 당했습니다. 저에게는 2017년에 처음 얘기했고 그때는 아이가 노출되는것을 꺼려한다고 생각하여 신고하지 않았으나 올해 우울증이 심한것 같아 정신과 치료를 받던중 의사선생님께 그때의 일을 다시 얘기하였고 트라우마의 치료도 시급하고 범죄자를 도저히 용서할수는 없어 신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의드릴것은
1. 가해자의 거주지와 피해장소가 경북의 시골인데 그곳 경찰도 다 한마을 사람들이라 적극적수사는 커녕 가해자를 도와주어 저희의 2차3차 피해가 예상되는데(경찰을 못믿어서 죄송합니다.) 언론의 노출을 막는 등 저희가 보호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남자변호사에게 신뢰가 안가는데 이분야의 경험많으신 여자변호사를 소개해주실수 있나요? 
3. 피해아동의 학교에 꼭 알려야 하나요? 저희가 사는 이곳도 좁은 지역사회라 선생님들도 믿을수 없습니다. 
4. 고소를 하기전에 보호자인 저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현재는 시간이 많이 지나 물적증거는 남아있지않고 아이의 진술뿐입니다 .  


저는 직장에 매인 몸이라 일과중엔 이런내용들을 통화하기가 힘들고 일과후엔 거의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전화상담이 힘듭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